미사 티눈, 눌리는 자리와 신발부터 되짚어 보기

· 터한의원 의료진

발바닥 한 곳이 작은 돌을 밟은 듯 배기는데, 겉으로는 살이 두꺼워진 것처럼만 보이는 때가 있습니다. 미사 쪽에서도 며칠 지나면 낫겠거니 하다가 몇 달째 같은 자리가 아프다며 오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티눈은 몸의 면역이 약해져 생기는 것이 아니라 발이 받는 하중과 쓸림이 한 점에 몰린 결과여서, 눌리는 조건을 그대로 두면 깎아 내도 되돌아옵니다.

작은데 유난히 아픈 이유

피부는 같은 자리에 힘이 거듭 실리면 그곳을 두껍게 만들어 버팁니다. 두꺼워진 범위가 넓고 평평하면 굳은살이고, 좁은 자리에서 원뿔처럼 뾰족하게 안쪽으로 파고들면 티눈이 됩니다. 아래를 향한 심이 신경 가지를 누르기 때문에 크기가 쌀알만 해도 걸을 때마다 통증이 또렷합니다.

그래서 티눈이 있다는 것은 그 자리에 힘이 몰리고 있다는 신호이기도 합니다. 발가락 바깥 면에 생겼다면 신발 볼이 조이는 쪽이고, 앞꿈치 가운데라면 걸을 때 몸이 앞으로 쏠린다는 뜻입니다. 발가락과 발가락 사이에 하얗게 불어 생기는 무른 형태는 땀이 마르지 않는 환경이 더해진 경우입니다.

신발 밑창과 양말이 알려 주는 것

신던 신발을 뒤집어 보면 어느 쪽이 먼저 닳았는지가 보입니다. 바깥날이 유독 닳았거나 한쪽만 기울어 닳았다면 디디는 방식이 좌우로 다르다는 뜻입니다. 양말에 구멍이 나는 자리, 깔창이 눌려 반들거리는 자리도 같은 이야기를 합니다.

발 자체의 생김새도 힘이 모이는 곳을 정합니다. 엄지 쪽 관절이 튀어나오면 그 옆면이 신발에 계속 닿고, 아치가 주저앉거나 반대로 높으면 바닥에 닿는 면적이 좁아져 한 점에 하중이 실립니다. 나이가 들며 앞꿈치 아래 지방 쿠션이 얇아지면 예전과 같은 신발에도 배기기 시작합니다.

하남시청역 부근에서 서서 일하시거나 하루 걸음이 많은 분들은 이런 변화를 더 일찍 느끼십니다. 굽이 있는 신발이나 안전화를 오래 신는 날이 겹치면 앞발에 실리는 힘이 한층 커집니다. 운전이 많은 분은 오른발 뒤꿈치나 발바닥 바깥쪽에만 굳은살이 몰리기도 합니다.

비슷해 보이는 세 가지를 가르는 법

굳은살은 자리가 넓고 표면이 고르며, 눌러도 통증이라기보다 뻣뻣한 느낌에 가깝습니다. 티눈은 반대로 좁은 자리에 테두리가 또렷하고 가운데가 단단하며, 위에서 체중을 싣듯 누르면 아픔이 확 올라옵니다. 이 차이만 알아 두어도 집에서 한 번은 가늠해 볼 수 있습니다.

가장 혼동되는 것은 발바닥에 생긴 사마귀입니다. 이쪽은 바이러스가 원인이라 여러 개로 늘기 쉽고, 겉을 살짝 다듬으면 검은 점들이 드러나며 발바닥 무늬가 그 자리에서 끊어집니다. 눌렀을 때보다 옆에서 모아 쥐듯 짤 때 더 아픈 것도 다른 점입니다.

나누어 보는 일이 중요한 까닭은 다음 대응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티눈은 눌림을 덜어 주는 일이 먼저이고, 사마귀는 옮을 수 있어 뜯지 않는 일이 먼저입니다. 두 가지가 한 발에 같이 있는 경우도 있으니 판단이 서지 않으면 건드리기 전에 진찰을 받으시는 편이 좋습니다.

진료에서 보는 것

먼저 여쭙는 것은 아프기 시작한 시기와 어떤 신발에서 더한지, 양쪽인지 한쪽인지입니다. 이어서 두 발로 선 자세에서 아치가 내려앉는지, 발가락이 휘어 있는지, 굳은살이 어느 쪽에 몰려 있는지를 살핍니다. 한쪽에만 되풀이된다면 무릎과 골반의 높이, 걸음의 좌우 차이까지 넓혀 봅니다.

각질을 부드럽게 하는 처치와 눌림을 비워 주는 방법을 함께 씁니다. 명일역 쪽에서 오시는 분들께도 신던 신발을 한 켤레 가져오시라고 말씀드리는데, 밑창이 닳은 모양이 말보다 정확할 때가 많기 때문입니다.

신발을 고르는 기준과 조심할 점

신발은 발이 조금 부은 늦은 시각에 신어 보고 앞쪽에 여유가 남는 치수를 고르십시오. 바닥이 얇고 딱딱한 것, 앞이 좁은 것은 앞발 한 점으로 힘을 모읍니다. 같은 신발만 매일 신기보다 번갈아 신고, 눌리는 자리를 비워 주는 패드나 발가락 사이를 벌려 주는 물건을 함께 쓰면 통증이 덜합니다.

각질은 따뜻한 물에 잠깐 불린 뒤 보습제를 발라 부드럽게 두는 정도로 다루고, 날붙이로 파내지 않습니다. 각질을 녹이는 밴드를 오래 붙여 두면 둘레의 성한 살이 먼저 헐 수 있습니다. 당뇨가 있거나 발의 감각이 둔해진 분, 혈액순환이 떨어진 분은 집에서 처치하지 마시고 진료에서 방법을 정하셔야 합니다.

자리 둘레가 붉게 번지거나 진물과 열감이 생기면 미루지 마시고 진찰을 받으십시오. 미사에서 걸을 때마다 배기는 느낌이 몇 주 넘게 이어진다면 각질만 보지 말고 신발과 걸음까지 함께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터한의원 하남미사점에서 발 상태와 서고 걷는 방식을 같이 살펴 드립니다.

작성 터한의원 의료진 · 감수 신영하 대표원장
이 글은 일반적인 건강 정보이며 개인의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증상이 있으면 진료를 받아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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