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 홍조관리, 세안·온도·자외선 세 갈래로 나누기

· 터한의원 의료진

홍조에 좋다는 것을 여러 개 써 보았는데 무엇이 도움이 됐는지 모르겠다는 말씀을 자주 듣습니다. 관리가 겉도는 가장 흔한 까닭은 손댈 곳을 정하지 않은 채 제품만 바꾸기 때문입니다. 미사 쪽에서 오시는 분들께는 세안, 온도, 자외선 세 갈래로 나누어 한 갈래씩 다듬어 보시라고 말씀드립니다.

첫째, 씻는 방식

세안에서는 성분보다 물의 온도와 손이 닿는 시간이 먼저입니다. 손등에 대 보아 시원하다고 느낄 정도의 물로 짧게 끝내고, 거품을 올린 뒤 문지르는 동작은 최소로 줄이십시오. 수건은 문지르지 말고 눌러 물기만 걷어 내는 편이 낫습니다. 수건도 빳빳한 것보다 부드러운 것이 좋고, 씻은 뒤 시간을 끌지 말고 바로 보습을 얹으면 당김이 덜합니다.

하루에 몇 번 씻는지도 돌아볼 부분입니다. 기름지지 않은 아침이라면 물로만 씻어도 되는 분이 많고, 저녁에도 화장을 지운 뒤 다시 강한 세정을 겹치면 피부가 버티기 어렵습니다. 각질을 녹이는 성분이나 알갱이가 든 제품은 붉음이 잦아드는 동안에는 접어 두십시오.

바르는 가짓수도 줄여 보십시오. 여러 개를 겹쳐 바르면 무엇이 맞고 무엇이 걸리는지 알 수 없습니다. 새 제품은 턱선 한쪽에 며칠 발라 보고 따갑지 않을 때 얼굴 전체로 넓히시면 됩니다. 향이 짙거나 알코올 느낌이 강한 것은 바른 직후에는 시원해도 잠시 뒤 화끈해지는 일이 있으니, 처음 며칠은 그 느낌까지 적어 두시면 고르기 쉽습니다.

둘째, 온도가 오르내리는 순간

붉어짐이 가장 자주 몰리는 때는 온도가 갑자기 바뀌는 순간입니다. 겨울에는 실내에 들어와 겉옷을 한꺼번에 벗지 말고 목도리부터 천천히 풀어 체온이 내려갈 시간을 주십시오. 난방기 바람이 얼굴로 바로 닿는 자리는 피하시고, 여름에도 땀이 난 채로 찬 바람 앞에 바로 서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실내가 메마르면 얼굴이 당기면서 더 예민해지므로 환기와 습도도 같은 갈래에 넣어 두십시오.

목욕과 운동도 온도 갈래에 들어갑니다. 사우나나 오래 담그는 목욕은 붉음이 심한 기간에는 잠시 접어 두시고, 운동은 한 번에 몰아 하기보다 짧게 나누어 실내 온도를 낮춘 상태에서 하시면 얼굴로 몰리는 열이 덜합니다. 운동이 끝나자마자 뜨거운 물로 씻는 순서만 바꿔도 붉음이 남는 시간이 줄었다고 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뜨거운 국물과 진한 커피, 매운 음식도 몸 안쪽에서 온도를 올리는 쪽입니다. 목록을 만들어 모두 끊기보다 온도를 한 김 식히고 양을 줄이는 쪽이 오래갑니다. 풍산동 근처에서 저녁 자리가 잦은 분이라면 술은 종류를 바꾸기보다 잔 수를 줄이는 것이 얼굴에 바로 옵니다.

셋째, 자외선

햇빛은 붉어짐을 당장 일으키기도 하고, 넓어진 혈관이 제자리로 돌아오는 것을 더디게 만들기도 합니다. 차단제는 지수를 따지기 전에 발랐을 때 따갑지 않은 제형을 고르는 일이 먼저입니다. 따가운 제품을 참고 바르면 관리가 오래가지 못합니다.

매일 바르기가 번거로우면 챙이 있는 모자와 그늘을 함께 쓰는 쪽으로 보완하십시오. 아침에 얇게 바르고 바깥에 오래 있는 날만 덧바르는 정도로도 충분한 경우가 많습니다. 겨울이나 흐린 날이라고 건너뛰기보다 얇게라도 이어 가는 편이 낫습니다. 다만 귀가한 뒤 남은 제품을 지우겠다고 세게 문지르면 앞에서 줄여 둔 자극이 도로 늘어납니다.

두 주 단위로 확인하기

세 갈래를 한꺼번에 바꾸면 무엇이 맞았는지 알 수 없으니 한 갈래씩 두 주쯤 지켜보십시오. 볼 것은 거울 속의 색이 아니라 하루에 확 달아오른 횟수, 한 번 달아올랐을 때 가라앉기까지 걸린 시간, 지금 쓰는 제품의 개수입니다. 색보다 이 세 가지가 먼저 움직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적어 두지 않으면 나아진 날도 기억에 남지 않아 매번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게 됩니다.

붉음을 눌러 보겠다고 처방 없이 스테로이드 연고를 얼굴에 오래 바르는 일은 피하셔야 합니다. 얼음을 오래 대는 것도 그때만 시원할 뿐 떼고 나면 다시 열리기 쉽습니다. 인터넷에서 본 방법을 한꺼번에 시작하는 것 역시 원인을 가리기 어렵게 만듭니다. 가려야 하는 날이 있다면 지울 때만큼은 부드럽게 하시고, 쉬는 날에는 얼굴에 올리는 것을 최소로 줄여 보십시오.

붉음이 방아쇠와 상관없이 늘 남아 있거나 좁쌀 같은 것이 섞이고 눈이 시리고 뻑뻑하다면 피부과 진찰을 먼저 받아 두시는 편이 좋습니다. 미사에서 관리 순서를 정하기 어려우시다면 터한의원 하남미사점에서 세 갈래를 함께 짚어 보고 몸 상태까지 살펴 드립니다.

작성 터한의원 의료진 · 감수 신영하 대표원장
이 글은 일반적인 건강 정보이며 개인의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증상이 있으면 진료를 받아 보시기 바랍니다.

함께 보면 좋은 글

모두 20편

터한의원 하남미사점 피부·안면 진료권역

터한의원 하남미사점에서 피부·안면 진료를 받는 분들은 망월동·선동·풍산동·덕풍동·신장동·창우동 에서 찾아오십니다.

이용하시는 지하철역은 미사역·하남풍산역·하남시청역·하남검단산역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