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역 퇴근길 추돌 뒤, 목이 꺾이는 편타성 손상 알아보기

2023-12-01 · 터한의원 의료진

미사역 주변에서 퇴근 차량이 몰리는 저녁 시간, 앞차가 갑자기 속도를 줄이면 뒤따르던 차도 급하게 멈추면서 추돌이 일어나곤 합니다. 승용차뿐 아니라 버스와 화물차, 오토바이까지 한 도로를 함께 달리기 때문에 작은 부주의가 연쇄적인 충돌로 번지기도 합니다. 이때 차에 탄 사람 모두에게 전해지는 대표적인 부담이 목과 허리가 채찍처럼 휘는 편타성 손상입니다.

편타성 손상은 어떻게 생길까

달리던 차가 갑자기 멈추거나 뒤에서 받히면 몸통은 좌석에 붙어 있는데 머리는 무게 때문에 한 박자 늦게 움직입니다. 그 결과 목이 앞으로 크게 숙여졌다가 뒤로 젖혀지고, 때로는 옆으로 꺾이면서 목과 등의 근육과 인대가 순간적으로 늘어납니다. 채찍을 휘두를 때 끝부분이 크게 휘는 모습과 닮았다고 해서 이런 이름이 붙었습니다.

허리도 예외는 아닙니다. 충돌 순간 반동으로 등이 좌석에서 떨어졌다가 다시 세게 부딪히거나, 옆에서 받혀 몸이 좌우로 흔들리면 허리 주변 근육이 뭉치고 결리는 통증이 생깁니다. 사고 당시 몸을 틀어 뒷좌석을 보고 있었거나 휴대폰을 만지고 있었다면 비틀린 자세에서 충격을 받아 불편이 더 오래갈 수 있습니다.

목과 허리 말고도 나타나는 증상

근육과 관절의 불편으로는 목과 어깨의 뻣뻣함, 등과 골반의 결림, 팔다리의 묵직함, 움직일 때 걸리는 느낌이 흔합니다. 목 주변 근육이 굳으면 머리로 가는 순환에도 영향을 주어 두통과 귀울림, 어지럼증이 함께 오기도 하고, 팔이나 손끝이 저리다는 분도 있습니다.

속이 메스껍거나 소화가 잘 안 되고 배가 불편한 증상, 불안하고 쉽게 놀라며 잠을 깊이 자지 못하는 변화도 사고 뒤 적지 않게 나타납니다. 머리에 직접적인 충격이 없었더라도 한동안 깜빡하는 일이 잦아지거나 집중이 잘 안 된다고 느끼는 경우가 있는데, 대개 시간이 지나며 나아지지만 그 사이 일상에 불편이 따르므로 무리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증상들은 사람마다 조합과 정도가 달라, 같은 차에 탔던 가족끼리도 전혀 다른 곳이 아프다고 말하곤 합니다. 한 사람은 목만 뻐근한데 다른 사람은 허리와 두통이 함께 온다면, 각자의 상태에 맞춰 따로 살펴야 합니다. 특히 아이나 어르신이 함께 탔다면 아프다는 표현을 잘 하지 않을 수 있으니, 평소보다 보채거나 기운이 없는지 며칠간 지켜봐 주세요.

사고 당일에는 목과 허리를 억지로 스트레칭하거나 뜨거운 찜질을 오래 하기보다, 편한 자세로 쉬면서 몸의 반응을 살피는 것이 먼저입니다. 베개는 너무 높지 않게 맞춰 목이 꺾이지 않도록 하고, 장시간 운전이나 무거운 짐 옮기기는 며칠 미뤄 두세요. 아픈 부위와 시작된 시간, 두통이나 어지럼이 있었는지를 간단히 메모해 두면 진료 때 상태를 설명하기 훨씬 쉽습니다. 술은 통증을 가리고 부기를 키울 수 있어 한동안 멀리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먼저 확인해야 할 위험 신호

고개를 전혀 돌리지 못할 만큼 통증이 심하거나, 양팔에 힘이 빠지고 감각이 둔해진다면 척추와 신경 손상을 확인하는 영상 검사가 먼저입니다. 머리를 부딪친 뒤 구토를 반복하거나 졸음이 쏟아지고 말이 꼬인다면 곧바로 응급실을 찾으셔야 합니다. 이런 신호가 없고 검사에서 이상이 없는데도 불편이 계속된다면 그때부터 근육과 순환 관리를 이어가시면 됩니다.

증상을 참고 지내다 보면 굳은 근육이 자리를 잡아 오랫동안 목과 어깨가 무겁게 남는 경우가 있습니다. 가벼운 사고였더라도 불편이 느껴질 때 일찍 상태를 확인하는 편이 일상으로 돌아가기에 수월합니다.

한의원에서 살피는 편타성 손상

진료 때에는 충돌 방향과 당시 자세, 통증이 시작된 시점을 여쭙고 목과 허리를 여러 방향으로 움직여 걸리는 지점을 확인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침과 약침으로 늘어나고 굳은 근육을 풀고, 뜸과 부항 같은 온열 관리로 순환을 돕습니다. 틀어진 균형은 추나요법으로 살피고, 어혈과 기력 저하가 함께 보이면 한약을 더하는 방향을 상의합니다.

낮에는 회사 일로 시간을 내기 어려운 분들이 많아 평일 저녁과 주말 진료를 활용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남시청역 쪽에서 출퇴근하신다면 퇴근길에 두 정거장만 이동하시면 되고, 명일역에서는 5호선 하남검단산역 방면 열차로 갈아타지 않고 오실 수 있습니다.

미사역 인근에서 추돌 사고를 겪은 뒤 목과 허리가 뻣뻣하고 두통이나 어지럼이 이어진다면, 필요한 검사를 먼저 확인하신 뒤 터한의원 하남미사점에서 몸 상태를 함께 살펴보실 수 있습니다. 5호선 미사역 10번 출구 인근이며 365일 진료합니다. 평일 야간진료는 밤 9시까지, 일요일·공휴일은 오후 5시까지입니다.

작성 터한의원 의료진 · 감수 신영하 대표원장
이 글은 일반적인 건강 정보이며 개인의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증상이 있으면 진료를 받아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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