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일 물만 마셔도 찌는 것 같다면, 기초대사량과 근육부터 살피기
강일동에 사는 한 이십 대 대학원생은 친구들과 비슷하게, 오히려 더 적게 먹는데도 자신만 살이 붙는다며 물만 마셔도 찌는 체질인 것 같다고 했습니다. 물 자체에는 열량이 없으니 물 때문에 살이 찌지는 않지만, 같은 양을 먹어도 에너지를 쓰는 속도와 저장하는 경향은 사람마다 분명히 다릅니다. 이런 차이를 이해하면 막연한 억울함 대신 바꿀 수 있는 부분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먹은 에너지는 어디에 쓰일까
우리가 하루에 쓰는 에너지의 가장 큰 몫은 가만히 있어도 숨 쉬고 심장을 뛰게 하고 체온을 지키는 데 드는 기초대사량입니다. 그다음이 걷고 일하고 운동하는 활동에 쓰이는 에너지이고, 음식을 소화하고 흡수하는 데에도 일부가 쓰입니다. 기초대사량이 낮거나 활동량이 적으면 같은 식사를 해도 남는 에너지가 많아져 지방으로 쌓이기 쉽습니다.
기초대사량을 좌우하는 가장 큰 요소는 근육량입니다. 근육은 쉬고 있을 때도 에너지를 쓰기 때문에, 근육이 적고 체지방이 많은 몸은 에너지를 적게 쓰는 몸이 됩니다. 식사를 굶어 가며 체중을 줄이다 보면 지방과 함께 근육도 빠져 기초대사량이 더 낮아지고, 결국 조금만 먹어도 찌는 몸으로 바뀌어 갑니다.
적게 먹어도 찌는 몸의 특징
끼니를 거르고 한 끼에 몰아 먹는 습관이 있으면 몸은 언제 에너지가 들어올지 몰라 들어온 에너지를 최대한 저장하려 합니다. 위장의 움직임이 약해 소화가 느리고 변비가 잦은 경우, 몸이 차고 손발이 늘 시린 경우에도 에너지를 태우는 흐름이 둔해져 있을 수 있습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런 상태를 타고난 체질에서 부족한 기운이 채워지지 않아 대사가 느려진 것으로 보고, 부족한 것은 채우고 넘치는 것은 덜어 내는 방향으로 조절합니다.
적게 먹는다고 생각했는데 음료와 커피, 간식으로 들어오는 열량이 생각보다 많은 경우도 흔합니다. 사흘 정도 먹고 마신 것을 모두 적어 보면 뜻밖의 원인을 찾기도 합니다. 주말에 늦잠을 자고 하루 두 끼만 먹으며 거의 움직이지 않는 생활이 이어지고 있지 않은지도 함께 돌아보세요.
기초대사량을 지키는 생활
끼니를 거르지 말고 세 끼를 비슷한 시간에 챙기되, 매 끼니 단백질 반찬을 한 가지씩 꼭 넣어 주세요. 달걀과 두부, 생선, 살코기는 근육을 지키는 재료가 됩니다. 운동은 걷기 같은 유산소 운동에 스쿼트나 벽 짚고 팔굽혀펴기 같은 근력 운동을 일주일에 두세 번 더하는 것이 좋습니다.
잠이 부족하면 식욕을 높이는 호르몬이 늘고 몸이 지쳐 활동량이 줄어듭니다. 하루 일곱 시간 안팎의 잠을 먼저 확보하고, 오래 앉아 있는 시간 사이사이에 일어나 움직여 주세요. 몸을 따뜻하게 하고 찬 음료를 줄이는 것도 위장과 순환을 돕는 데 도움이 됩니다.
먼저 확인이 필요한 경우
적게 먹는데도 체중이 계속 늘면서 추위를 많이 타고 피부가 건조하며 쉽게 피곤하다면 갑상선 기능 저하를 먼저 검사로 확인해야 합니다. 생리가 불규칙하고 여드름이 늘며 체중이 불어난다면 다낭성 난소 증후군 같은 호르몬 문제를 산부인과에서 살펴보세요. 복용 중인 약이 체중 증가에 영향을 줄 수 있는지도 담당 의사와 상의해 보시기 바랍니다.
한의원에서 살피는 대사와 체질
진료 때에는 체성분 검사로 근육량과 체지방률을 확인해 기초대사량이 어느 정도인지 살피고, 식사 기록과 활동량, 잠, 소화와 대변, 손발의 온도를 차례로 여쭙습니다. 맥과 체질을 함께 살펴 살이 찌는 원인과 빠지지 않는 원인을 짚고, 이를 바탕으로 체질에 맞춘 한약으로 대사와 순환을 돕고 식욕을 조절하는 방향을 정합니다. 무리한 식단 없이도 몸이 목표 체중을 기억하도록 천천히 이끄는 데 초점을 둡니다.
혼자 고민하며 여러 방법을 오가다 요요를 겪었다면, 한 번쯤 내 몸의 상태를 제대로 확인하고 시작하는 것이 시간을 아끼는 길입니다. 하남 생활권에서 공부나 일로 오래 앉아 지내신다면 근력 운동을 먼저 습관으로 만들어 보시고, 암사역사공원역에서는 8호선을 타고 천호역에서 5호선으로 갈아타 오시면 됩니다.
강일 인근에서 적게 먹는데도 살이 붙어 억울하셨다면, 필요한 검사를 먼저 확인하신 뒤 터한의원 하남미사점에서 기초대사와 체질을 함께 살펴보실 수 있습니다. 5호선 미사역 10번 출구 인근이며 365일 진료합니다. 평일 야간진료는 밤 9시까지, 일요일·공휴일은 오후 5시까지입니다.
이 글은 일반적인 건강 정보이며 개인의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증상이 있으면 진료를 받아 보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