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 추나 한의원, 손발 저림의 원인부터 차근차근 짚어 보기

2023-03-23 · 터한의원 의료진

휴대폰을 오래 쥐고 있을 때, 키보드를 한참 두드린 뒤, 바닥에 양반다리로 앉아 있다 일어설 때 손이나 발이 찌릿하게 저리는 경험은 흔합니다. 잠깐 자세를 바꾸면 사라지는 저림이라면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되지만, 같은 저림이 자주 되풀이되거나 점점 오래간다면 원인을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저림은 여러 원인에서 생길 수 있습니다

손발 저림은 한 가지 이유로만 생기지 않습니다. 오래 눌리거나 꺾인 자세 때문에 혈액 흐름이 잠시 줄어 생기는 경우가 있고, 목이나 허리에서 나오는 신경이 자극받아 팔다리로 저림이 내려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손목 안쪽 통로에서 신경이 눌리는 문제, 당뇨처럼 말초 신경에 영향을 주는 질환, 드물게는 뇌혈관 문제가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저림을 살필 때는 어느 손가락이나 발가락이 저린지, 한쪽인지 양쪽인지, 어떤 자세에서 심해지는지, 목이나 허리 통증이 함께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확인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고개를 뒤로 젖힐 때 팔로 찌릿함이 내려간다면 목 쪽을, 오래 앉았다 일어설 때 다리가 저리다면 허리와 골반 쪽을 함께 봅니다.

추운 날 손발이 시리면서 저린 느낌이 심해지거나, 스트레스와 피로가 쌓이고 잠이 부족한 시기에 저림이 잦아지는 분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자세뿐 아니라 생활 리듬도 함께 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곧바로 의과 진료가 필요한 저림

갑자기 한쪽 팔다리에 힘이 빠지면서 저린 경우, 얼굴 한쪽이 처지거나 말이 어눌해지는 경우, 심한 두통이나 어지럼과 함께 저림이 온 경우에는 지체하지 말고 응급실을 찾아야 합니다. 대소변 조절이 어려워지거나 사타구니 둘레 감각이 둔해진 경우, 넘어지거나 다친 뒤 시작된 저림, 열이나 이유 없는 체중 감소가 함께 있는 경우, 밤에 점점 심해지는 통증과 저림도 먼저 의과 검사가 필요합니다. 당뇨가 있다면 담당 의사에게 저림 변화를 꼭 알리세요.

스스로 해 보는 관리의 한계

저림이나 통증이 생기면 파스를 붙이거나 찜질을 하고, 인터넷에서 본 스트레칭을 따라 하며 버티는 분이 많습니다. 잠깐은 나아진 듯하지만 원인이 그대로라면 시간이 지나며 다시 심해지고, 잠을 설칠 정도가 되기도 합니다. 되풀이되는 저림이라면 원인을 확인한 뒤 나에게 맞는 관리 방법을 찾는 편이 좋습니다.

특히 사무직처럼 컴퓨터 앞에 오래 앉아 있거나, 운전대를 오래 잡는 일을 하는 분에게는 목과 어깨, 손목에 되풀이되는 부담이 저림으로 이어지기 쉽습니다.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는 불편인 만큼 너무 불안해하기보다 차분히 원인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의원에서 저림을 살피고 계획하는 방법

터한의원 하남미사점에서는 저림이 나타나는 부위와 시간, 자세, 함께 있는 통증을 먼저 여쭙니다. 이어 목과 허리가 움직이는 범위, 팔을 들거나 고개를 돌릴 때의 반응, 어깨와 골반의 좌우 균형을 확인합니다. 신경 검사나 영상 검사가 먼저 필요해 보이면 의과 진료를 안내해 드립니다.

목이나 허리 둘레 근육이 굳어 있고 자세가 한쪽으로 기울어 있다면 추나요법을 계획할 수 있습니다. 추나요법은 한의사가 손으로 척추와 관절, 둘레 근육을 밀고 당기거나 늘리면서 움직임을 살피는 수기요법으로, 거북목이나 어깨 결림처럼 자세와 관련된 불편에서 흔히 상담합니다.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추나요법이 있으며, 적용 여부와 횟수는 진료 때 안내해 드립니다.

한의학에서는 몸의 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생기는 저림과 시림을 함께 살핍니다. 상태에 따라 침과 뜸, 부항을 함께 쓰거나, 과로와 수면 부족으로 기운이 떨어진 분에게는 체질을 살펴 한약을 상의하기도 합니다. 아픈 부위만이 아니라 목과 어깨, 허리까지 몸 전체의 흐름을 함께 봅니다.

저림을 줄이는 생활 습관

잠자리에 드는 시간을 일정하게 지키고 충분히 쉬는 것은 몸의 회복에 기본이 됩니다. 마우스와 키보드를 쓸 때는 손목이 꺾이지 않도록 받침을 두고, 한 시간에 한 번은 손을 털고 손목과 손가락을 천천히 펴 줍니다. 추운 날에는 손발을 따뜻하게 감싸 주세요.

하루 한 번은 온몸의 관절을 크게 움직이는 시간을 가져 보세요. 미사호수공원 둘레를 걸으며 팔을 앞뒤로 흔들고, 걷고 난 뒤 목과 어깨를 천천히 돌리는 것만으로도 굳은 몸이 풀립니다. 제철 음식을 골고루 챙기는 식사도 도움이 됩니다. 이렇게 지내도 저림이 되풀이된다면 미루지 말고 원인을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작성 터한의원 의료진 · 감수 신영하 대표원장
이 글은 일반적인 건강 정보이며 개인의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증상이 있으면 진료를 받아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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