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 추나 한의원, 허리와 목 디스크 불편을 차근차근 살피는 법

2023-03-03 · 터한의원 의료진

추간판은 어떤 역할을 하나요

척추 뼈와 뼈 사이에는 추간판이라는 말랑한 원판이 들어 있습니다. 걷고 앉고 몸을 숙일 때 뼈끼리 직접 부딪히지 않도록 충격을 나누어 받는 쿠션 역할을 합니다. 가운데에는 젤리처럼 부드러운 수핵이 있고, 바깥은 질긴 섬유 층이 감싸고 있습니다.

나이가 들며 추간판의 수분과 탄력이 줄거나, 무거운 물건을 잘못 들거나, 한 자세로 오래 압력을 받으면 바깥 층이 약해져 수핵이 밀려 나올 수 있습니다. 이렇게 밀려 나온 부분이 주변 신경을 자극하면 허리나 목뿐 아니라 팔다리까지 불편이 번지게 됩니다.

허리와 목 디스크에서 흔히 느끼는 불편

허리 쪽이라면 허리 통증과 함께 엉덩이, 허벅지 뒤, 종아리로 저리고 당기는 느낌이 내려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걷거나 오래 앉아 있으면 불편이 커지고,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허리가 울리듯 아프다고 말씀하시기도 합니다. 누워서 편한 자세를 찾으면 잠시 가라앉는 경향도 있습니다.

목 쪽이라면 뒷목과 어깨 날개뼈 둘레가 아프고, 팔과 손으로 저림이 내려갈 수 있습니다. 고개를 뒤로 젖히거나 한쪽으로 돌릴 때 팔로 찌릿한 느낌이 번지기도 합니다. 손끝 감각이 둔해져 단추를 채우거나 글씨를 쓰는 섬세한 동작이 어색해졌다면 진료 때 꼭 말씀해 주세요.

밀려 나온 방향과 정도에 따라 증상은 사람마다 다릅니다. 그래서 어느 쪽 팔다리가, 어느 부위까지, 어떤 동작에서 불편한지를 구체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관리의 출발점이 됩니다.

영상 검사에서 추간판이 조금 밀려 나와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더라도 불편의 정도는 사람마다 크게 다릅니다. 검사 결과와 실제로 느끼는 증상이 꼭 비례하지는 않기 때문에, 한의 진료에서는 지금 어떤 동작이 어려운지, 저림이 어디까지 내려가는지, 잠을 설칠 만큼 불편한지를 함께 봅니다. 이미 받은 검사 결과지가 있다면 진료 때 가져오시면 참고가 됩니다.

먼저 의과 검사를 받아야 하는 신호

다리나 팔의 힘이 눈에 띄게 약해질 때, 발목이 들리지 않거나 물건을 자꾸 떨어뜨릴 때, 대소변을 보기 어렵거나 조절이 되지 않을 때, 사타구니 둘레 감각이 둔해질 때는 지체하지 말고 의과 진료와 영상 검사를 받으셔야 합니다. 넘어지거나 부딪힌 뒤 시작된 통증, 열이나 이유 없는 체중 감소가 함께 있는 통증, 밤에 쉬어도 점점 심해지는 통증도 먼저 검사가 필요한 경우입니다.

추나요법과 함께 계획하는 한의 치료

추나요법은 한의사가 손으로 척추와 골반, 주변 관절과 근육을 밀고 당기거나 늘리면서 움직임을 살피는 수기요법입니다. 디스크 불편이 있을 때는 허리나 목 둘레의 굳은 근육과 인대를 풀고, 움직임이 줄어든 마디를 살피며, 한쪽으로 기울어진 자세 때문에 특정 부위에 부담이 몰리지 않도록 돕는 데 초점을 둡니다. 통증이 예민한 시기에는 힘을 약하게 쓰고 무리한 방향의 움직임은 피합니다.

터한의원 하남미사점에서는 통증 부위와 저림이 번지는 범위, 다리를 들어 올리거나 고개를 움직일 때의 반응을 확인한 뒤 계획을 세웁니다. 필요에 따라 긴장된 근육과 경혈에 놓는 침, 약침, 뜸이나 부항을 함께 쓰기도 합니다. 체질과 몸 상태를 살펴 한약을 함께 상의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디스크 불편은 좋아지는 듯하다가 무리한 날 다시 심해지는 흐름을 보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진료 때마다 지난번과 비교해 통증과 저림의 범위가 어떻게 달라졌는지 확인하고, 추나요법의 방식이나 다른 치료의 비중을 조정합니다. 일하는 자세나 운동 습관처럼 되풀이되는 부담이 무엇인지 함께 찾아보는 것도 이 과정에 포함됩니다.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추나요법이 있으며, 적용 여부와 횟수는 진료 때 안내해 드립니다. 터한의원 하남미사점은 365일 진료 · 야간진료 평일 밤 9시까지 · 일요일·공휴일 오후 5시까지 운영하고 있어 퇴근 뒤나 주말에도 진료 일정을 잡을 수 있습니다.

디스크 불편이 있을 때 생활에서 지킬 것

허리가 불편하다면 바닥에서 물건을 들 때 허리만 숙이지 말고 무릎을 굽혀 몸 가까이에서 들어 올리세요. 오래 앉아야 한다면 틈틈이 일어나 몇 걸음 걷고, 소파처럼 푹 꺼지는 자리보다 허리를 받쳐 주는 의자에 앉는 편이 낫습니다. 통증이 심한 시기에는 억지로 스트레칭하기보다 편한 자세에서 쉬는 것이 우선입니다.

목이 불편하다면 휴대폰과 모니터를 눈높이로 올려 고개를 오래 숙이지 않도록 하고, 엎드려 자는 자세는 피합니다. 통증이 가라앉으면 짧은 산책부터 조금씩 몸을 움직여 보세요. 생활 속에서 몸의 균형을 지키는 요령은 진료 때 상태에 맞춰 함께 안내해 드립니다.

작성 터한의원 의료진 · 감수 신영하 대표원장
이 글은 일반적인 건강 정보이며 개인의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증상이 있으면 진료를 받아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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