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산 자고 일어나면 퉁퉁 붓는 몸, 습담으로 보는 부종과 체중

2022-11-15 · 터한의원 의료진

풍산에 사는 한 삼십 대 여성은 아침마다 눈두덩과 손가락이 붓고, 오후가 되면 종아리가 터질 듯 무거워 신발이 꽉 끼는데 체중까지 조금씩 늘어 고민이라고 했습니다. 먹는 양을 줄여도 몸이 가벼워지는 느낌이 없고, 짠 음식을 조금만 먹어도 다음 날 체중이 훌쩍 오른다고 합니다. 이렇게 잘 붓는 몸은 지방만의 문제가 아니라 몸속 수분의 흐름이 막혀 있는 상태일 수 있어 조금 다르게 접근해야 합니다.

한의학에서 보는 습담

우리 몸의 대부분은 물로 이루어져 있고, 이 물은 혈액과 림프, 조직 사이를 끊임없이 돌며 영양을 나르고 노폐물을 내보냅니다. 그런데 불규칙한 식사와 기름지고 단 음식, 찬 음식, 운동 부족, 스트레스가 이어지면 이 흐름이 느려지고 필요 없는 수분과 노폐물이 몸 곳곳에 정체됩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렇게 끈적하게 뭉친 상태를 습담이라고 부릅니다.

습담이 쌓이면 몸이 무겁고 잘 붓는 것 외에도 소화가 더디고 속이 더부룩하며, 머리가 맑지 않고 띵한 두통이 자주 생깁니다. 아랫배와 옆구리에 물렁한 살이 붙는 복부 비만, 쉽게 피곤하고 늘어지는 느낌도 흔히 함께 나타납니다. 검진에서 지방간이나 혈중 지방 수치가 높다는 이야기를 듣는 경우도 적지 않아, 순환과 대사가 전반적으로 느려진 신호로 보고 관리합니다.

붓기와 체중이 함께 느는 이유

짠 음식은 몸에 수분을 붙잡아 두고, 단 음식과 정제된 탄수화물은 혈당을 출렁이게 해 식욕을 키우며 붓기도 함께 늘립니다. 오래 앉아 있거나 서 있으면 다리의 혈액과 수분이 위로 올라오지 못해 저녁마다 종아리가 붓습니다. 붓기로 몸이 무거우면 움직이기 싫어지고, 활동량이 줄면 순환은 더 느려져 체중이 늘어나는 흐름이 만들어집니다.

굶거나 물을 안 마시는 방식으로 붓기를 빼려 하면 오히려 몸은 수분을 더 붙잡으려 하고, 일시적으로 빠진 체중은 금방 돌아옵니다. 그래서 잘 붓는 몸은 먹는 양을 줄이는 것만큼 흐름을 되살리는 방향이 먼저입니다.

여성이라면 생리 주기에 따라 붓기와 체중이 오르내리는 경우가 흔하므로, 한 달 동안 붓기가 심한 시기를 달력에 표시해 두면 몸의 흐름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잠이 부족하거나 스트레스가 큰 주에 유독 붓는다면 생활 리듬이 순환에 주는 영향도 함께 살펴보세요. 붓기가 심한 날의 식사와 활동을 짧게 적어 두면 진료 때 원인을 찾는 데 참고가 됩니다.

먼저 확인이 필요한 붓기

한쪽 다리만 갑자기 붓고 아프거나 붉어지는 경우에는 혈전을 확인해야 하므로 곧바로 병원을 찾으세요. 숨이 차고 누우면 기침이 나는 붓기, 소변량이 줄고 거품이 많은 붓기는 심장과 신장 기능을 먼저 검사해야 합니다. 체중 증가와 함께 추위를 타고 피부가 건조해졌다면 갑상선 기능도 살펴보세요. 복용 중인 혈압약이나 진통제가 붓기를 일으키는 경우도 있으니 담당 의사와 상의하시기 바랍니다.

한의원에서 살피는 붓는 몸

진료 때에는 체성분 검사로 체수분과 체지방, 근육의 비율을 확인하고, 붓기가 심한 시간과 부위, 식사와 물 섭취, 소화와 대변, 두통과 피로를 차례로 여쭙습니다. 체질과 비만 유형을 함께 살펴 습담이 쌓인 원인을 짚고, 이를 바탕으로 식욕과 포만감을 돕는 동시에 붓기와 순환을 살피는 체질 맞춤 한약의 방향을 정합니다.

탕약을 먹기 어렵거나 들고 다니기 불편한 분은 환 형태로 상의할 수도 있습니다. 아이부터 중년까지 나이와 성별에 따라 처방의 강도와 단계를 조정하며, 목표 체중에 이른 뒤에도 요요 없이 유지할 수 있도록 생활 관리를 이어서 안내해 드립니다.

붓기를 줄이는 생활 습관

국물은 건더기 위주로 먹고 젓갈과 가공식품을 줄여 짠맛을 덜어 주세요. 물은 한꺼번에 많이 마시기보다 하루 동안 조금씩 나누어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오래 앉아 있을 때는 발끝을 들었다 내리는 동작을 틈틈이 하고, 퇴근 뒤에는 다리를 벽에 기대어 올려 잠시 쉬어 주세요. 찬 음료와 아이스크림은 줄이고 따뜻한 음식 위주로 드시면 소화와 순환에도 도움이 됩니다.

신장동 상가에서 오래 서서 일하신다면 쉬는 시간마다 종아리를 주물러 풀어 주시고, 강일역에서는 5호선 하남검단산역 방면 열차로 한 번에 오실 수 있어 퇴근길 야간진료를 이용하시기 편합니다.

풍산 인근에서 아침저녁으로 붓는 몸과 함께 체중이 늘어 고민이시라면, 필요한 검사를 먼저 확인하신 뒤 터한의원 하남미사점에서 붓기와 체질을 함께 살펴보실 수 있습니다. 5호선 미사역 10번 출구 인근이며 365일 진료합니다. 평일 야간진료는 밤 9시까지, 일요일·공휴일은 오후 5시까지입니다.

작성 터한의원 의료진 · 감수 신영하 대표원장
이 글은 일반적인 건강 정보이며 개인의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증상이 있으면 진료를 받아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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