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턱관절 한의원, 턱 소리와 통증을 사람마다 다르게 살피는 이유

2022-12-05 · 터한의원 의료진

턱관절에 불편이 생기면 나타나는 모습

턱관절은 귀 바로 앞에서 아래턱뼈와 머리뼈가 만나는 관절입니다. 말을 하거나 음식을 씹고 하품을 할 때마다 쉬지 않고 움직이기 때문에 하루에도 수없이 쓰입니다. 이 관절이나 둘레 근육에 부담이 쌓이면 입을 벌릴 때 딱딱 또는 사각거리는 소리가 나고, 씹을 때나 입을 크게 벌릴 때 통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불편이 커지면 아침에 일어났을 때 턱이 뻣뻣하거나, 입이 평소만큼 벌어지지 않거나, 벌리는 도중에 턱이 한쪽으로 치우치는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딱딱하고 질긴 음식을 먹은 날이면 관자놀이 쪽까지 묵직하게 아프다는 분도 있습니다. 소리만 나고 아프지 않은 경우도 흔하지만, 통증과 입 벌림 제한이 함께 온다면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턱의 불편이 다른 부위와 연결되는 이유

턱을 움직이는 근육은 관자놀이와 뺨, 목 옆으로 이어져 있습니다. 그래서 턱 근육이 계속 긴장하면 두통이나 목과 어깨의 결림이 함께 나타나기 쉽습니다. 반대로 고개가 앞으로 나온 자세가 오래되면 아래턱의 위치가 달라지고 턱 근육이 더 일하게 되어 턱관절에 부담이 가기도 합니다.

한쪽으로만 씹는 습관이 오래되면 좌우 근육의 쓰임이 달라져 얼굴이 비대칭으로 보인다고 느끼는 분도 있습니다. 턱의 불편을 살필 때 턱만 보지 않고 목과 어깨, 서 있는 자세까지 함께 확인하는 것도 이런 연결 때문입니다.

생활 습관에서 찾아보는 원인

턱관절 불편은 타고난 구조보다 생활 습관과 관련된 경우가 많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턱을 괴고 앉는 버릇, 엎드리거나 한쪽으로만 누워 자는 자세, 한쪽 어금니로만 씹는 습관, 오징어나 견과류처럼 딱딱하고 질긴 음식을 즐기는 식습관, 긴장할 때 이를 꽉 무는 버릇이 대표적입니다.

잠결에 이를 가는 경우는 스스로 알기 어려워 가족이 먼저 알려 주기도 합니다. 육아나 업무로 수면이 부족하고 긴장이 계속될 때 턱에 힘이 들어가는 일이 잦아지므로, 불편이 시작된 시기에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돌아보면 원인을 좁히는 데 도움이 됩니다.

사람마다 다르게 진료를 계획하는 까닭

같은 턱 소리라도 어떤 분은 근육 긴장이 주된 원인이고, 어떤 분은 관절 안쪽 구조의 움직임이 달라져 있으며, 또 어떤 분은 목 자세의 영향이 큽니다. 불편이 시작된 지 오래되지 않았는지, 이미 몇 년째 이어져 왔는지에 따라서도 살필 내용이 달라집니다. 그래서 한 가지 방법을 모두에게 같은 순서로 적용하지 않습니다.

터한의원 하남미사점에서는 입을 벌리고 다물 때의 궤적과 벌어지는 정도, 소리가 나는 시점, 누르면 아픈 근육의 위치를 확인합니다. 목과 어깨의 긴장, 고개가 앞으로 나온 정도도 함께 봅니다. 그 결과에 따라 턱 둘레와 목의 근육을 부드럽게 풀고 관절의 움직임을 살피는 추나요법, 긴장된 근육 부위의 침 치료 등을 계획합니다.

추나요법은 한의사가 손으로 관절과 근육을 밀고 당기거나 늘리면서 움직임을 확인하는 수기요법으로, 턱관절에서는 작은 힘으로 조심스럽게 진행합니다. 진행 중에도 통증이 있는지 여쭈어 가며 세기를 조절합니다.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추나요법이 있으며, 적용 여부와 횟수는 진료 때 안내해 드립니다.

먼저 치과나 의과 확인이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입이 갑자기 전혀 벌어지지 않거나 다물어지지 않을 때, 턱을 다친 뒤 통증과 부기가 심할 때, 열이 나며 턱 둘레가 붓고 붉어질 때, 이유 없이 체중이 줄거나 밤에 통증이 심해질 때는 검사를 먼저 받아 보시기 바랍니다.

턱을 쉬게 하는 생활 요령

불편이 있는 동안에는 딱딱하고 질긴 음식을 줄이고, 음식을 작게 잘라 양쪽으로 고르게 씹어 보세요. 껌을 오래 씹거나 하품할 때 입을 한껏 벌리는 것도 잠시 피하는 편이 좋습니다. 입술은 다물되 위아래 이는 살짝 떨어뜨려 두는 것이 턱이 쉬는 자세입니다. 일하다가 이를 꽉 물고 있다는 걸 알아차리면 어깨와 함께 턱의 힘을 빼는 연습을 해 보세요. 턱을 괴는 버릇과 엎드려 자는 자세도 줄여 봅니다.

턱 근육이 뭉친 느낌이 들 때는 따뜻한 수건을 뺨과 관자놀이에 잠시 대어 근육을 데운 뒤, 손가락 끝으로 광대뼈 아래를 가볍게 원을 그리며 문질러 보세요. 세게 누를 필요는 없습니다. 모니터와 휴대폰을 눈높이로 올려 고개가 앞으로 빠지지 않게 하는 것도 턱의 부담을 덜어 줍니다. 이런 관리를 이어가면서 소리와 통증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적어 두었다가 진료 때 알려 주시면 계획을 조정하는 데 참고가 됩니다.

작성 터한의원 의료진 · 감수 신영하 대표원장
이 글은 일반적인 건강 정보이며 개인의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증상이 있으면 진료를 받아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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