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자전거길 달리며 뺀 체중, 감량기 뒤 유지기를 지키는 법

2022-11-14 · 터한의원 의료진

한강 자전거길을 따라 주말마다 달리고 식사를 조절해 목표 체중에 이른 한 직장인은, 날이 추워져 자전거를 멈추자마자 몸무게가 다시 슬금슬금 오를까 걱정이라고 했습니다. 다이어트에서 체중을 빼는 것만큼 어려운 것이 뺀 체중을 지키는 일입니다. 감량에 성공한 뒤 몇 달 사이에 다시 돌아가는 경우가 흔한 만큼, 감량기와 유지기를 나누어 계획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비만은 관리가 필요한 상태입니다

과거에는 다이어트를 주로 보기 좋은 몸매를 위한 일로 여겼지만, 이제는 나이와 성별을 가리지 않고 건강을 위해 체중을 관리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세계보건기구도 비만을 치료가 필요한 질병으로 보고 있습니다. 가볍게는 코골이와 수면무호흡, 역류성 식도염으로 나타나고, 더 진행되면 당뇨병과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지방간과 담석, 심혈관 질환의 위험이 커지기 때문입니다.

비만은 과식과 운동 부족만으로 생기지 않고, 다른 질환이나 타고난 체질이 함께 작용합니다. 그래서 체중을 뺀 뒤에도 원래 몸이 가지고 있던 경향은 남아 있어, 방심하면 예전의 체중으로 끌려가기 쉽습니다. 감량이 끝났다고 관리까지 끝내면 안 되는 이유입니다.

감량기에는 이렇게 진행합니다

감량기에는 평소 먹던 열량보다 조금 덜 먹는 식사를 꾸준히 이어가고, 잦은 야식과 패스트푸드, 음주를 줄이는 것이 기본입니다. 한의원에서는 체질과 몸 상태에 맞춘 한약으로 식사 때 포만감이 일찍 느껴지도록 돕고, 가짜 식욕을 누그러뜨리며 대사와 붓기를 함께 살핍니다. 탕약의 쓴맛이 부담스러운 분은 크기와 양을 줄인 환 형태를 상의할 수 있습니다.

체중이 줄어드는 속도는 사람마다 달라서, 처음 몇 주는 잘 빠지다가 멈추는 시기가 오기도 합니다. 이때 조급하게 식사를 더 줄이기보다 잠과 활동량, 식사 시간을 점검하며 몸이 새 체중에 적응할 시간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유지기로 넘어가는 과정

목표 체중에 가까워지면 한약의 양을 한 번에 끊지 않고 단계적으로 줄여 가며 몸이 스스로 식욕과 체중을 조절하는 힘을 되찾도록 돕습니다. 필요한 경우 요요를 막는 방향의 처방으로 바꾸어 한동안 몸의 반응을 지켜보기도 합니다. 몸은 줄어든 체중을 새로운 기준으로 받아들이기까지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이 기간을 소홀히 하지 않는 것이 요요를 막는 핵심입니다.

유지기에는 감량기보다 식사량을 조금 늘리되 식사 시간과 구성은 그대로 지키는 것이 좋습니다. 일주일에 한두 번 같은 요일, 같은 시간에 체중을 재고, 늘어난 폭이 크지 않을 때 바로 식사를 조정하면 다시 크게 찌는 일을 막을 수 있습니다.

유지기에 가장 흔히 무너지는 순간은 여행과 명절, 이사나 이직처럼 생활 리듬이 크게 바뀌는 때입니다. 이런 시기를 미리 달력에 표시해 두고, 그 주에는 아침 식사와 잠자는 시간만큼은 지키겠다는 최소한의 규칙을 정해 두세요. 모든 것을 지키려 하기보다 무너지지 않을 기준 한두 가지를 붙잡고 있는 편이 오래갑니다. 체중이 조금 늘었더라도 자책하기보다 다음 날 원래 리듬으로 돌아가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먼저 확인이 필요한 경우

체질량지수가 30을 넘고 당뇨나 고혈압 같은 대사 질환이 함께 있는 분은 혼자 관리하기 어렵고 약물 치료가 필요할 수 있으므로 내과 진료를 함께 받으셔야 합니다. 감량 중 어지럼과 두근거림이 심하거나 생리가 멈춘 경우, 빠르게 체중이 줄며 기운이 크게 떨어진 경우에도 진료를 먼저 받아 보세요.

계절이 바뀌어도 이어갈 습관

추워져 야외 운동이 어려워지면 실내 자전거나 계단 오르기, 집에서 하는 근력 운동으로 활동량을 이어가 주세요. 겨울에는 따뜻하고 기름진 음식과 연말 모임이 늘어나므로, 모임이 있는 날은 다른 끼니를 가볍게 조절하는 요령이 필요합니다. 강일동에 사신다면 날이 풀린 주말에는 한강변 산책로를 다시 걸으며 몸의 리듬을 되살려 보세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체중이 늘어난 사실을 알아차리는 마음가짐입니다. 늘어난 체중을 모른 척하면 식사와 운동의 조절도 흐지부지되기 쉬우니, 작은 변화에도 바로 대응하는 습관을 들여 보세요. 명일역에서는 5호선 하남검단산역 방면 열차로 곧장 오실 수 있어 경과를 확인하러 들르시기 편합니다.

한강 주변을 오가며 힘들게 뺀 체중을 오래 지키고 싶으시다면, 필요한 검사를 먼저 확인하신 뒤 터한의원 하남미사점에서 유지기 관리 방법을 함께 살펴보실 수 있습니다. 5호선 미사역 10번 출구 인근이며 365일 진료합니다. 평일 야간진료는 밤 9시까지, 일요일·공휴일은 오후 5시까지입니다.

작성 터한의원 의료진 · 감수 신영하 대표원장
이 글은 일반적인 건강 정보이며 개인의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증상이 있으면 진료를 받아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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